[즉문즉답] 34.행복은 날마다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34.행복은 날마다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즉문]
스님,
식당 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남편과 자주 다퉜는데,
이제 아이들도 컸고,
여유도 조금 생겨서
제가 일해서 돈을 벌면
지금보다 낫지 않을까 해요.
근데 올해
삼재가 들어 있어서
열심히 일해도
재수가 따르지 않을까봐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해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올해부터 변화와
변동의 운을 맞이하여
새로운 일을 시작해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삼재는 띠 보다는
태어난 날의 영향이 커서
섣부른 걱정으로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운이란,
우주 만물의 흐름과 맞물려
개개인의 흐름에 맞게
돌고 돌아오는 것이나
당면한 상황이 나쁘다고 하여
그 무엇인가를 탓하지 말고,
지금의 나를
돌아보는 시기로 삼아
가지지 못한 것에
과욕을 부리지 말고,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시의적절하게
좋은 운이 돌아오면
지난 고통의 과정 속에
차곡차곡 쌓아온 경험이
참된 행복을 이룰 수 있는
토대가 되어 줄 수 있음이라,
결국 행복은 날마다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뿌옇게 흐려진 거울을
새것으로 바꾸지 않고,
깨끗이 마른 천으로
닦아내는 것과 같이
지금 처한 환경을
애써 바꾸지 않고도
행복해지는 비결은
내 마음을 닦아내는 것이지요.
나라는 생각을 내세우면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게 되지만,
자신을 낮추는 마음으로
내 주위를 돌아보게 되면
함께 하는 모든 이와
즐겁고 행복해 질 수 있음이니,
어머니의 지혜로움으로
가족을 이끌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의사찰 무진암 무진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