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491.부모로서 함께 찾아보고, 배우고,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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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 491.부모로서 함께 찾아보고, 배우고, 경험해 보세요.

무진스님 0 118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491.부모로서 함께 찾아보고, 배우고,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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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모르겠어요.


학교 갔다 오면

게임만 하려고 해서


태권도, 피아노 등 예체능부터

국어, 수학 학원까지 보내봐도


좀처럼 흥미를 갖지 못하고,

근래에는 가는 것도 거부합니다.


그저 아이가 모나지 않고,

남들처럼 자랐으면 하는데,


학교 친구도 없는 것 같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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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부모로서

걱정하는 마음이 전해집니다.


학교를 마치고,

게임하는 아이의 모습에


큰 소리로 탓하거나

윽박지르지 않고,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려고 한 것은


아이를 위하는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이에게 묻지 않고,

성급히 학원에 보낸 것이라면


오히려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가 어려웠거나


낯선 친구들에게

주눅 들 수도 있었겠지요.


아이의 모습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관심갖지 않는 것을


타인의 손에 맡겨

억지로 배우게 하지 말고,


아이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것을


부모로서 함께 찾아보고,

다 같이 배우고, 경험해 보세요.


부모의 모습에서

아이는 배우게 되고,


아이의 모습에서

부모는 행복을 찾듯이


아이는 부모를 의지하고,

부모는 아이를 믿을 수 있도록


서로를 충분히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니,


부모로서의 바람이 아닌

함께 하는 행복을 이뤄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무진암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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