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질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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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사람은도대체무엇이건데이렇게고통과고민으로한세월을
보내야합니까사람들중에고통과고민이없는사람이없고
사후세계에가서도자신이지녔던고통과고민도가져가는지요?
저는죽음도두렵습니다사랑하는사람때문에부모님몰래자살시도
도했습니다이미지난일이되어버렸는데사람은살고자하는의지가강한것
을느끼게되었습니다자신의수명이다해도자신이가지고있던자신이
살아생전에잘못했던업보주머니를다음생에도가져가야되는지요?
제가호기심이많아서이렇게질문을하게되었습니다


▨ 스님질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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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연구소 상담실을 잊지않고 다시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성장할때마다 허물을 벗는 뱀처럼
모든일에 성장해가는 계사년 되시기를 바랍니다.

부처님 공부를 하다보면
부모가 나를 선택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자신의 업에
맞는 분을 부모를 선택하게 되어, 업에 맞는 시대와 국토로 흘러 들어와
수많은 다겁전생으로 부터 자신이 심어놓은 인(因)으로
금생에서의 연(緣)이 되어 좋은 씨앗을 뿌리면 좋은인연으로 만나지나
나쁜씨앗이 맺어지면 스스로 잡된 인연을 맺어
고통의 수렁에 갇히는 것으로 그 엀힌 매듭을 풀자는 오직 우리 자신뿐 임을 일깨워 주십니다.

또한 부처님은 이 세상은 사바세계라 하셨습니다.
사바란 참고 견디어야만 한다는것입니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살생이 "내가 나를 포기하는것"
이라 하였으니 사람의 몸을 받고 나기는 실로 정말 어려운일로써
죽을때 가져갈수 있는것은 단 하나 지어놓은 업이며,
죽은 영가가 되어 쳔년동안 복을 지어도 사람이 하루동안 짓는 복보다 못하니
영가가되면 업장닦는것도 복짓는것도 못한다는것으로 사람일때 마음을 닦고
복을 지어야 함이니 절에서는 해마다 물고기를 놓아주는 방생을 하지만
진정한 방생 더 큰 방생이 자신을 살리는 길임을 알아
불행도 행복도 단짝으로 기꺼이 받아들일때 비로소 업은 녹아드는것입니다.

"인간세계가 가장 수행하기 좋은곳이다" 하여
하늘세계는 너무 즐거워서 부처님 가르침이 귀에 들어오지않고
지옥세계는 너무 괴로워서 부처님 가르침과 함께 할 여력이 없다.
인간세계는 적당히 괴롭고 적당히 즐거우니.부처님 가르침과 가까이 하기쉽다."
무엇인가 모자라고 부족함으로써 부처님과의 어렵게 인연이 되었으니

사람은 누구나 잃고 자신이 가지지못한 것만 생각하게되지만
지금 가지고있는 당연한것들을 한번 돌아보고 생각하면
죽고싶다가도 간절히 더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기니 그자리가 바로 극락인것입니다.
천당과 지옥을 만드는건 마음에서 만드는일로써
현재의 상황을 바라보는 마음을 바꾸면 어떤 어려움도 괴로움도
다 지나가는 과정의 일임을 깨치는 부처님의 지혜의 가피를 입으시리라 믿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무진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