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477.사회적으로 엮인 관계에서는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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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16:59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477.사회적으로 엮인 관계에서는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즉문]
스님,
직장에 들어가면 일보다도
사람 관계가 너무 어려워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진짜 잘해보려고 노력하는데,
계속 트러블이 생겼어요.
내년까지 열심히 일해서
작은 전세방이라도 얻고 싶은데,
자리 잡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정말 이번에 실패하면
이 세상을 떠날 것 같아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사람을 일컬어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지요.
그저 입고, 먹고, 자고,
내가 가진 능력으로
나 혼자 사는 것 같아도
지금 입는 옷,
지금 먹는 음식,
지금 자는 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의 노력이
저마다의 삶을 지탱하여
모두에게 전해지는 것이지요.
내가 하는 노력이
다른 사람과 맞지 않아
무언가 문제로 나타났다면
한 명의 실무자로서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혼자 수습하려 하기보다
먼저 도움을 구하여
최대한 빨리 풀어가야 합니다.
나로 산다는 것은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나 자신을 잃지 않음이라,
타인과의 관계가
다소 두렵고 어렵더라도
직장과 같이
사회적으로 엮인 관계에서는
결코 피할 수 없다고 하겠으니,
나로서의 어긋남으로부터
오직 자신만의 행위를 살피시어
앞으로의 목표를 이뤄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무진암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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